
미국 뉴욕시에 ‘토큰 부동산’이 등장했다. 최근 미국에서 암호화폐 등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을 사용한 부동산 투자가 등장하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7일 보도했다.
건물을 증명으로 한 토큰(디지털권리증)을 투자가가 받으며 임대료 수입이나 매각 이익을 얻는 구조이다. 투자자가 간단한 절차로 구입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토큰 매매 유동성 등 과제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의하면 뉴욕시, 맨해튼의 이스트빌리지 지역에 약 158㎡(평방미터) 필지에 총 12층의 고급 콘도가 완성될 예정이며, 맨해튼 역사상 최초의 토큰 부동산이 될 예정이다.
이 건물은 프로펠러 세큐리티스가 테크놀로지회사인 프레이디티와 제휴하여 이 부동산을 담보로 한 토큰을 발행. 투자자로부터 약 3000만 달러의 자금을 모았다. 심사에 일정한 시간이 걸리는 은행대출에 의지하지 않고, 건물의 완공까지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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