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메이저 보험회사 State Farm과 USAA가 제휴하여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을 위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State Farm이 발표 했다.
스테이트팜은 JP모건의 이더리움 기반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 쿼럼(Quorum)을 기반으로 자동차보험 처리 자동화 블록체인 시스템 테스트에 착수했다고 밝히며, 실제 자동차보험의 데이터를 사용해 블록체인을 활용 시 처리속도가 향상 될 수 있는지 실험중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보험 청구 프로세스는 비교적 수동적이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보험사 간 청구에 따라 실제 수표를 우편으로 발송하기도 한다. 이에 따른 손실이 연간 96억 달러에 달한다. 그래서 업무 효율화 및 비용 절감 효과를 가지는 블록체인 기술에 주목 한 케이스다.

블록체인 기술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고, 업무개선 및 효율화를 실현시키고 있다. 이는 블록체인이 뛰어난 보안성을 가지고 여러 분야에 접목이 가능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이에 State Farm과 USAA도 안전성과 효율성의 양립을 목표로 이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USAA 부사장 라몬 로페즈(Ramon Lopez)는 “우리가 작업하고 있는 블록체인 솔루션에는 많은 잠재적 이점이 있다. 이는 수동 프로세스를 안전하게 자동화하고 정확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각 지불내역에 대한 영구 트랜잭션 레코드를 생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소비자가 공제 금액을 상환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줄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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