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경제사절단에 합류해 북유럽 순방을 떠났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에 동행했다. 경제 사절단에는 스타트업 53개사, 벤처캐피털·엑셀러레이터 25개사, 대중소기업 13개사 등이 포함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협력해 핀란드 진출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했다. 업계에서는 대통령의 해외 순방 경제 사절단이 스타트업 위주로만 꾸려진 것이 이번이 처음인 만큼 이례적인 일이라고 보고 있다.
이 외에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을 맡고 있는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 야놀자 이수진 대표, VCNC 박재욱 대표, 한국NFC 황승익 대표, 삼성전자 주은기 부사장, 현대자동차 양진모 부사장, LG전자 나영배 부사장 등이 포함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6박 8일간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3개국을 방문한다. 혁신 스타트업 선도국인 핀란드와 혁신 성장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5G, 6G 차세대통신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실질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종원 경제수석은 “이번에 방문하는 세 나라가 튼튼한 사회안전망 하에 혁신과 개방 경제를 적극적으로 추구해 포용적 성장 분야 평가에서 세계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며 “이번 순방을 통해 스타트업 첨단조선 5G, 수소경제, 환경, 사회적 경제 등 혁신과 포용 분야의 협력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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