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e커머스 기업의 큰 손 ‘오버스탁(Overstock)’이 블록체인계 자회사인 MediciLandGovernance(MLG)를 통해 와이오밍주 테턴군의 토지등기 등 중요정보를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관리한다고 발표했다. 아프리카나 멕시코에서도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토지정보를 관리하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미국에서 시행되는 사례는 이번이 최초이다.
오버스탁의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소유권양도증서, 저당권, 선취권 등의 토지정보가 관리될 예정이다.
MLG는 테턴군의 1996년 당시 데이터베이스까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에 포함시키는데 성공했다. 데이터는 향후 블록체인에서 추적 및 기록될 방침이며, 공개적으로 열람이 가능해진다.
MLG사의 CEO Ali El Husseini은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으로 토지 등기 등을 관리하는 것이 보안의 수준을 한 층 더 높이는 동시에, 투명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오버스탁의 CEO Patrick Byrne도 향후 토지관리 플랫폼의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싶다고 말하며, 이미 아프리카와 멕시코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오버스탁 기업은, 작년 11월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이라 표명한 기업으로, 올해 1월에도 독자적인 보안토큰을 제공하는 등, 3월에는 블록체인 은행의 주식 취득을 발표하기도 했다.
ⓒ 더노디스트(TheNodis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제보 및 보도 자료 : press@kr.thenod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