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탄데르은행이 브라질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코인맥스의 계좌를 폐쇄한 것은 잘못이며, 계좌를 재 개설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암호화폐 전문매거진 비트코인닷컴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판결은 수도 브라질리아 법원에서 이루어졌으며 비트코인맥스의 은행계좌 재 개설 요구를 다룬 1심에선 중앙은행 결정을 근거로 금융서비스 제공여부는 은행판단에 달려 있다며 비트코인맥스의 요청을 기각했다.
그러나 산탄데르은행이 작년 8월 비트코인맥스의 계좌를 폐쇄하면서 사전에 서면통보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브라질 법원은 산탄데르에 비트코인맥스의 당좌계좌를 다시 열도록 명령했다.
이번 판결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작은 승리를 의미하지만, 브라질 암호화폐업계와 은행간 보다 폭넓은 협력을 향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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