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선물거래위원회가 암호화폐 자산 관련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암호화폐 선물거래 제공업체의 최소 실제자본이 1조 인도네시아 루피(약 800억 원)를 넘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인도닥스(Indodax)의 오스카 다르마완 CEO는 “이는 지방은행을 만드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기준”이라며, “일반선물 취급업체의 자본금 기준인 25억 루피와 비교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선물거래 제공업체는 고객센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1명 이상의 보안 기술 전문가를 채용해야 하며, 거래데이터를 5년 이상 인도 현지서버에 보관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현지 암호화폐 트레이더는 “현지 암호화폐 투자시장의 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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