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한국, 콜롬비아,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11개국을 서비스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식블로그는 코인베이스가 작년부터 21개국의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만 이번에 추가되는 11개국은 직접적인 암호화폐 간 거래 서비스만 제공될 방침이라고 전했다.
새롭게 코인베이스의 서비스지역에 추가되는 국가는 대한민국, 멕시코, 파리, 콜롬비아, 칠리, 인도, 홍콩,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필리핀, 뉴질랜드로 향후 코인베이스를 통해 암호화폐의 거래와 저장이 가능해진다.
코인베이스 측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의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암호화폐 간 거래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법정 화폐에서 암호화폐’로의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암호화폐를 다른 암호화폐나 스테이블 코인’으로 거래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019년 2월은 ‘암호화폐 간의 거래’가 과반수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 측은 이러한 시장의 경향으로 볼 때 암호화폐 업계는 지금까지 투자 중심이었던 단계를 넘어 점차 유용성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지금까지는 업계에 ICO 등을 거쳐 자금이 유입되고 있었지만, 향후 암호화폐 간의 거래를 실생활에 도입해 활용할 수 있는 케이스가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생활에서도 사용가능한 암호화폐의 사례를 증가시키려는 코인베이스의 노력은 이달 11일 발표된 코인베이스카드 등에서도 나타났다. 코인베이스카드는 글로벌기업 Visa와의 제휴를 통해 암호화폐로 결제가 가능한 직불카드이며, 영국을 시작으로 향후 대응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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