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최대 상업은행 유니온뱅크(Union Bank of the Philippines)가 암호화폐 자동입출금기(ATM)를 선보였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유니온뱅크는 필리핀 중앙은행의 승인허가를 받고 암호화폐 ATM을 출시했다. 주요 상업은행이 국가 중앙은행과 협력해 암호화폐 ATM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니온 뱅크는 필리핀 최대 은행 중 하나로, 필리핀 전역에 약 300개에 달하는 지점을 가지고 있는 은행이다. 현지언론 필리핀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출시되는 ATM은 필리핀 중앙은행(BangkoSentral ng Philipinas, BSP)의 규정을 준수하는 최초의 암호화폐 ATM으로 알려졌다.
유니온 뱅크 관계자는 “필리핀인들에게 금융관련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BSP와 긴밀하게 협력해 이번 결과가 있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아직 특정 암호화폐가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관련서비스를 계속해서 보완해갈 계획이며 다양한 요구와 취향을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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