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chCrunch는 바이낸스가 비록 기능이 제한적이지만 몇 달간의 준비 끝에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했다고 4월 23일 보도했다.
바이낸스 싱가포르 웹사이트에 따르면 싱가포르 규제당국이 승인한 암호 지갑을 사용하는 자국 결제 서비스인 Xfers와 연계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거래를 원하는 신규고객은 먼저 바이낸스 싱가포르로 계정을 만들고, Xfers 계정을 연결한 후, 원하는 대로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다. 플랫폼 사용자는 싱가포르 달러(SGD)를 이용해 비트코인(BTC)만 구매할 수 있다.
한 대변인은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는 싱가포르에 세계 수준의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바이낸스만의 안전 및 보안 조치를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며, “BTC/SGD는 바이낸스 싱가포르가 소프트 론칭을 통해 제공하는 초기 쌍으로 규정에 따라 더 많은 쌍이 추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4월 초,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와 같이, 창펑 자오(CZ) 대표는 바이낸스가 이달 중 싱가포르에 지점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 9월 그는 이 서비스에 대한 프라이빗 베타 테스트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4월 23일, 회사는 예정보다 일찍 분권형거래플랫폼(DEX)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낸스 DEX 거래는 나중에 공개될 예정이지만, 두 달간의 테스트넷 모의 거래 환경에서 850만 건의 거래가 실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CoinMarketCap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2위의 암호화폐 거래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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