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최대 은행기업인 HSBC는 외환거래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2,500억 달러(280조 원)에 달하는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영국 경제잡지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에 따르면 HSBC는 “최근 분산원장(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2,500억 달러(280조 원) 규모의 외환거래를 성사시켰다”고 인용했다. 보도에 따르면 HSBC는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HSBC FX Everywhere’ 통해 3백만 건의 외환 트랜잭션과 추가적인 15만 건의 지급결제를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차드 비비(Richard Bibbey) HSBC 외환 및 상품부문 총책임자는 “현재 은행과 그 고객은 서로 다른 대차대조표 및 국가에 걸쳐 수천가지의 외환거래를 수행하고 있다”며 “FX Everywhere플랫폼은 분산원장기술을 사용하여 이들 내부업무의 효율을 극적으로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활용 상업금융거래를 시작한 HSBC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 업무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향후 조직 내부에서의 외환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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