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가뱅크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가 개발한 디지털화폐 ‘JPM코인’이 빠르면 올해 안에, 시험 서비스 제공에 착수할 것이라고 25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올해 ‘JPMorgan Chase 2019 Investor Day’에서 사업계획을 공개한 JPM코인은, JP모건이 글로벌 결제 분야에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핵심 프로젝트이며, 즉시결제 서비스를 노린 스테이블 코인으로, 분산대장기술을 사용한 암호화폐와 흡사한 모델을 채용했다.
당초 JPM코인이 은행 내부적인 용도 및 JP모건의 주요 거래처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송금, 결제에 사용되리라는 발표가 있었지만, JP모건체이스의 CEO,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의 과거 발언으로 짐작해볼 때, 향후 상용화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JPM코인의 시험운용 가능성이 시사되었지만, JP모건 측은 “국가의 규제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점이 관건”이라고 말하며, 암호화폐의 특성상 정부 기관과의 타협이 어렵다는 점에 아쉬움을 보였다.
미국 은행 최초로 블록체인을 이용한 디지털 화폐 ‘JPM코인’이 금융업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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