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기업에 대한 투자가 다른 유럽 허브도시보다 더 많은 벤처 자본 투자와 기술 IPO를 유치했다는 통계가 금융정보 서비스기업인 피치북(PitchBook)과 런던&파트너스(London & Partners)의 투자데이터에 의해 밝혀졌다.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관련기업에 대한 투자는 2500억 원을 돌파하여 사상 최대치이다.
런던&파트너스와 피치북이 발표한 연말 투자자료에 따르면, 런던에 소재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회사들은 2018년 영국 투자를 크게 증가시켰고, 영국의 기술회사들이 모금한 총액 24억9천만 파운드(약 3조 5천억 원) 중 1억8천만 파운드(2500억 원)가 투자되었다.
이 데이터는 런던에 본사를 둔 기술기업들이 파리, 베를린, 스톡홀름과 같은 다른 유럽 도시들보다 성장자본금을 거의 두 배 가까이 투자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런던의 디지털경제에 대한 장기적인 성장전망은 밝으며, 국제투자자들이 런던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점점 더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추가적인 분석도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서 영국의 투자기업 페이션캐피탈(Passion Capital)의 파트너인 엘런버비지(Eileen Burbidge)는 “런던은 혁신의 핫스폿이며 최첨단 기술개발을 위한 유럽 최고의 중심지로 인식되고 있다. 런던은 특히 핀테크와 인공지능에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고, 세계적인 규모의 회사를 만들고 있다. 이는 국제투자자들에게 엄청난 기회를 주고 있으며, 오늘의 데이터는 런던의 기술분야가 매우 밝은 미래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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