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도 온라인광고 채용연계형 집중과정 세부내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 온라인광고 채용연계형 집중과정’을 8월30일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과정은 업계의 수요를 바탕으로 구성돼 수료생과 업계의 높은 만족도(2018년 조사 92.9점)를 얻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해 2018년까지 42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16명(50.3%)이 취업에 성공했다.
온라인광고 시장은 모바일 확산과 더불어 동영상 서비스, 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의 활성화에 따라 지속성장하고 있다.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증강현실 등의 신기술들과 융합돼 향후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내는 여전히 4대 매체(TV, 라디오, 신문, 잡지) 중심으로 이론교육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온라인광고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한 상황이다.
국내 온라인광고 대행사 대부분이 중소규모로 자체 교육 진행에 현실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정부의 교육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온라인광고 대행사 400여개 대상 설문조사 결과, 71.1%가 교육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4.8%는 교육시간 및 비용 부족 때문이라고 응답했으며, 정부 주도의 교육을 요구한 응답이 45.2%에 달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업계 실무종사자들로 교육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능력, 신기술 이해 및 활용 능력, 광고 윤리·자세 등에 중점을 두고 올해 과정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120명의 교육생을 선정해 온라인광고 기획·제작기법, 미디어 활용,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블록체인 등 신기술 기반의 온라인광고 등에 대한 전문교육 및 실습(총 120시간)을 진행한다.
올해는 총 32개의 온라인광고 대행사가 참여해 강의, 채용설명회 개최, 취업 연계를 위한 면접 등의 과정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온라인광고 분야에도 신기술이 활발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사례를 발굴하고 교육과정을 개발해나갈 것”이라며 “건전한 광고생태계 조성을 위해 윤리적인 측면의 교육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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