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지난 해에 새로 개발한 50개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개선 NCS 106개를 6월 1일 확정·고시했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50개의 NCS 가운데 특징적인 것으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팜 △드론 콘텐츠 △블록체인 등 4차산업혁명 분야가 포함돼 있다. 개선이 이뤄진 106개 NCS 분야는 △건설 분야의 안전 강화를 위한 도로 설계 △공항 설계 △수질 오염 분석 △수질 환경 관리 △재료 시험 등이다. 고용부는 이들 목록을 NCS 웹사이트(www.ncs.go.kr)에 공개해 국민 의견을 듣고, 최종 검증 및 자격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미래 유망 신산업 인력 수요 조사 전망을 근거로 4차 산업혁명 분야와 12대 신산업 분야에서 20개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20개 미래유망 분야에는 블록체인 분석 및 설계와 블록체인 구축 및 운영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고용노동부는 블록체인 분석 및 설계가 요구사항에 대한 보상체계와 구조를 설계하고 블록체인의 인프라를 개발, 테스트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분석 및 설계의 하위 구성요소인 능력단위에는 블록체인 시장조사, 블록체인 요구사항 분석, 블록체인 비지니스 전략 수립, 블록체인 데이터 구조 설계, 블록체인 상세설계, 블록체인 프로토타입 개발, 블록체인 프로토타입 통합테스트, 블록체인 프로토타입 검증이 들어갔다.
장신철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스마트 설비‧설계, 한옥 시공, 리조트 운영 관리 등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로 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특성화고 교육과 직업 훈련, 관련 자격 신설, 일자리 창출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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