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금융그룹 ABN암로(Amro)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딜리버(Deliver)를 통해 아시아 공장에서 네덜란드 항구까지 컨테이너 해운 배송 관련 블록체인 시범 운영에 성공했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ABN암로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해온 삼성 SDS, 로테르담항만공사와 함께 글로벌 해상 물류망에 도입하는 ‘컨테이너 물류’ 블록체인 시범 운영이 성공했다. 현재 이 물류망은 물리적, 행정적, 금융적 별도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에드윈 판 봄뭘(Edwin van Bommel) 최고혁신책임자(CIO)는 “국제 물류 시스템이 완전 자동화가가 되길 바라는 고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 화물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당사자들은 더 큰 효율성과 투명성, 추적성 혜택을 누리며 유통망 전반을 더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범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은행은 다양한 선박 업체가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여러 무역 거래에 시범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봄뭘 CIO는 “이 시범사업을 통해 모든 공급망 흐름을 통합할 것”이라며 “블록체인을 활용해 개방적이고 독립적이며 글로벌한 화물 운송 플랫폼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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