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한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 (Joseph Stiglitz)는 6일 CNBC 비디오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스티글리츠는 해당 비디오에서 비트코인(BTC)과 같은 암호화폐의 주요 결함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히며 “우리는 암호화폐를 차단해야한다(Shut-down)”고 말했다.
스티글리츠에 따르면, 암호화폐는 투명하지 않다는 이유로 글로벌 경제를 창출하는데 있어서 효율적이지 않으며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플랫폼으로 돈을 이동시켜 돈세탁과 같은 불법 금융 활동에 암호화폐가 동반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로 갈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주장하며 암호화폐는 좋은 통화로서의 속성이 전혀 없는 반면, 미 달러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스타글리츠는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투명한 금융 시스템을 대표할 전자 지불 메커니즘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스티글리츠에 따르면, 사람들의 소비와 관련된 실시간 데이터는 더 나은 규제 경제와 거시 경제 관리 모두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글리츠는 2017년 암호화폐 관련한 비슷한 성명을 발표했으며 “비트코인은 사회적으로 유용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높은 휘발성 때문에 투자자에게 큰 위험을 초래하기 때문에 금지 되어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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