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4일(현지시각) 대만 금융감독위원회(FSC)가 STO(증권형토큰공개)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자금조달 메커니즘을 확립할 것이라고 대만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FSC는 오는 4월 업계실무자의 의견을 듣기위한 심포지엄을 열고 6월 말까지 STO발행 표준 및 규범을 수립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FSC는 오는 4월 업계실무자의 의견을 듣기위한 심포지엄을 열고 6월 말까지 STO발행 표준 및 규범을 수립할 계획이다.
FSC 구 리숑(Gu Lixiong)위원장은 “STO는 다음 세대를 이끌 새로운 자본”이라며 “기존 증권거래소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거래방식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5년에서 10년 내 대만 STO가 국제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금융당국은 2017년 채택했던 금융시장에서의 암호화폐 분리정책을 변경해, 올해 6월까지 ICO 규제의 틀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한편 지난 12월 태국 암호화폐거래소 사탕(Satang Corp.)이 1,000만 달러(한화 약 112억 원) 규모의 STO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팁수다 싸바라마다(Tipsuda Thavaramara)부총재는 “개인적으로 현재의 법체계상 STO를 진행하는 것은 불법이라 생각한다”며 “규제당국은 이와 관련된 법을 먼저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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