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의 중부내륙에 위치한 공국 리히텐슈타인이 우체국에서의 비트코인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암호화폐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리히텐슈타인 우체국 보도 자료를 인용, 리히텐슈타인 수도 파두츠(Vaduz) 소재 우체국 지점에서 누구든 법정화폐(fiat currency)로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히텐슈타인 우체국의 비트코인 판매는 스위스 기반 암호화폐 ATM 및 POS 결제 프로세서인 Värdex Suiss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된다. 향후 리히텐슈타인 전국 우체국 지점에서 암호화폐 판매서비스가 제공되며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 리플(XRP) 등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프랑스가 담배판매점을 통한 비트코인 구매를 허용한데 이어 리히텐슈타인이 우체국에서의 비트코인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비트코인의 대중화가 점차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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