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사내 자선재단인 BCF(Binance Charity Foundation)를 통해 결식아동돕기 캠페인 ‘어린이에게 점심을!’을 시작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이 캠페인은 모금과 구호품 전달마저 모두 암호화폐로 진행한다.
BCF는 아프리카 전역의 학교 및 NGO와 협력해, 아프리카 내 5만 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암호화폐로 구매한 식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부된 자금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기부금은 각 아동의 암호화폐지갑으로 직접 전송된다. 지갑은 친권자 또는 후견인이 관리한다. BCF는 또 합리적인 가격으로 어린이들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할 급식업체를 물색한다. 기부금은 부모 등 법적보호자의 암호화폐지갑으로 전송한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블록체인을 단순한 영리추구의 대상이 아니라 각종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삼자는 공감대가 관계자들 사이에서 점차 형성되고 있다”며 “고작 수 천원의 기부로도 한 아동의 무한한 미래를 열어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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