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럽시장에의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영국에 암호화폐 거래소를 세우고 영국 파운드와 유로화로 암호화폐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16일 바이낸스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유럽지역을 담당하는 ‘바이낸스저지(Binance Jersey)’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 거래소는 유럽의 기축통화인 유로화(EUR) 및 영국 파운드(GBP)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간 직접 매매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바이낸스저지는 비트코인-파운드, 비트코인-유로, 이더리움-파운드, 이더리움-유로화 거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거래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바이낸스저지의 저지섬은 영국 왕실 속령이지만, 영국의 법률이나 정책은 적용되지 않고, 독자적인 의회를 가지고 있다.
바이낸스는 지난해부터 전세계 곳곳에 법정통화와 연동되는 거래소를 연달아 설립하고 있다. 바이낸스저지 외에도 아프리카 우간다에 현지의 법정통화인 실링과 연동되는 바이낸스우간다를 설립했으며, 싱가포르에도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 더노디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제보 및 보도 자료 : press@kr.thenod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