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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의료 블록체인 산업의 꽃, 메디블록 고우균 대표를 만나다

이 경훈 기자 by 이 경훈 기자
June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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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의료 블록체인 산업의 꽃, 메디블록 고우균 대표를 만나다

메디블록 고우균 대표, 출처=더노디스트 DB

“개인의료정보가 본인의 것이라면 본인의 동의 없이 제 3자에게 노출되지 않고, 본인이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여러 분야에서 다각도로 활용되고 있다. 그중 의료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 메디블록이다. 메디블록은 개인의 의료정보를 본인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메디컬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블록체인과 IT 기술을 접목한 의료 네트워크 전문기업이다.

지난 17일 과기정통부에서 시행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에 블록체인 기업으론 유일하게 선정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한 메디블록은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2018년 기대되는 스타트업 10곳’과 ‘포브스가 선정한 2019년 기대되는 블록체인 기업 9곳’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블록체인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로 설립 2년차인 메디블록은 하반기에 실생활에 접목되는 유스케이스를 발표할 예정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다. 이에 더노디스트는 메디블록의 고우균 대표를 만나 그간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들어보았다.

<메디블록,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Q. 메디블록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메디블록은 여러 의료기관에 나뉘어 보관된 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개인의 의료정보를 환자 본인이 직접 관리하며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의료 정보 교류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강력한 보안성을 가진 블록체인 기술과 최신 IT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인데요,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나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질병예측,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 등 의료산업에서 전 방위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획기적인 플랫폼입니다.

Q. 현재 제휴되어있는 병원은 많은가요?

A. 서울대병원, 한양대의료원 등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대형병원은 거의 제휴가 되어있는데요, 제휴의 성격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지만 현재 주요 거래처로 제휴되고 있는 병원은 약 10여개 정도입니다.

Q. 그럼 메디블록이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요?

A. 큰 틀로 보자면, 환자 중심의 블록체인 기반 의료 정보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입니다. 현재는 본인 정보에 접근하는 것이 쉽지 않고, 병원에서 공개하지 않는 정보도 있어 불편을 겪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내용증명서 하나를 발급받을 때마다 비용이 발생하고, 반복되는 문진과 정보 전달의 불편함 등 통합 네트워크의 부재로 인한 고충이 많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통합된 블록체인 기반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 메디블록의 플랫폼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습니다.

A. 저희 플랫폼을 사용하면 환자가 직접 스마트기기를 사용해 본인의 의료정보를 열람 및 관리할 수 있고, 정보 공개의 대상도 직접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의 의료정보를 통해 병원에서는 중복 검사를 피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더욱 깊이 있는 의료서비스도 제공받으실 수 있죠. 그리고 헬스케어, 원격의료, 보험금자동청구, 연구목적, 신약개발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에 연결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고객과 의료인은 모두 플랫폼을 통한 정보의 소비와 제공에 대한 대가로 보상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혹시 개인의 정보를 제공하기에 개인정보누출 등 보안을 염려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저희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로 데이터를 분산저장하기 때문에 정보가 노출될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Q. 병원을 자주 찾는 대부분의 고객은 노년층인데 해당 서비스의 사용접근이 용이한가요?

A. 저희도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최대한 많은 고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중입니다. 아무래도 노년층은 IT나 스마트기기와 친하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죠. 그러나 사용적인 측면에서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고, 그렇게 적용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절차를 대폭 축소하는 등 방법은 많은데요. 하지만 여기서 ‘개인 인증 문제’라는 중요한 이슈가 발생하죠. 일반적으로 얼굴을 직접 확인하는 ‘대면 인증’의 경우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비대면 인증’의 경우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2~30대 분들은 본인 명의로 된 휴대전화를 하나씩 소지하고 계신 경우가 많죠. 하지만 노인 분들은 자녀 명의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신원 인증이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아무리 편하게 만들어도 가입 자체가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의료 분야에서는 특히 굉장한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사용성의 측면에서는 기존에 연구되어 있는 부분도 많고 얼마든지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인증 문제는 아직도 확실하게 답이 나온 상태가 아니다보니 저희도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병원과 연계해 블록체인 기반의 솔루션을 개발 중입니다. 보통 연배가 있는 분들은 혼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보호자 혹은 다른 분이 위임해서 데이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끔 맞춤형으로 접근 중입니다.

메디블록 고우균 대표, 출처=더노디스트 DB

<블록체인에 대한 메디블록의 생각>

Q. 메디블록을 경영하시면서 아쉬웠던 적이 있으신가요?

A. 현재 블록체인과 관련된 법안이나 정책이 논의 자체가 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대형병원, 보험사, 대기업 등 각 산업계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정부에서 부정적인 입장만 표명할 뿐, 어떠한 가이드라인도 제공하지 않아 혼선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블록체인은 암호화폐다’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야한다고 생각해요. 블록체인은 분산저장기술로 보안성이 높은 기술이죠. 이점에 착안해 인식이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Q. 그렇다면 정부와 국회가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해야할 점은 무엇인가요?

A. 먼저 암호화폐에 대해 이게 무엇인지 정의를 명확하게 내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산인지 채권인지 어떠한 정의를 내려주면 그 범위 안에서 액션을 취할 수 있는데 지금은 애매한 상황이라 아쉽네요. 솔직히 말해 특별히 이렇게 해달라고 말할 것은 없지만 뭐가 되었든 성격을 확실하게 규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포괄적인 금지는 제외하구요. 정부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어 일반 국민들도 부정적인 프레임의 선입견으로 바라보는 분들이 있어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의 핵심기술입니다. 이점을 꼭 기억하고 정책이나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셨으면 합니다.

<벌써 2년…메디블록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가다>

Q. 이 은솔 대표님과는 어떻게 사업 계획을 하셨는지?

A. 고등학교 동기(서울과학고)로 오래 전부터 친했습니다. 이 은솔 대표는 데이터 기반 AI 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했었고, 본인은 카이스트 전산과 졸업 후 콜롬비아 대학에서 석사를 마친 뒤 삼성전자에 입사해 3년 간 갤럭시폰 제작에 참여 후 치의대에 진학했습니다. 둘 다 IT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의료 분야의 지식과 병원 경험도 가지고 있었죠. 삼성에서 입사한 경험 등으로 IT 분야가 얼마나 빠르게 발전하는지 잘 알고 있었지만 의료분야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 후 이 대표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의료분야에서 기회가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같이 의기투합하게 되었습니다.

Q. 두 대표님이 회사에서 맡은 역할은 어떻게 되나요?

A. 서로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맡은 역할도 다르죠. 이 대표는 주로 대관 업무, 병원 관련한 업무, 국책 관련 업무 등을 맡고 있고, 저는 내부 오퍼레이션 전담, 사업 개발할 때 기업들과 회의하는 등 내부적인 부분을 전담하고 있어요.

Q. 메디블록만의 사내문화가 있나요?

A. 일반적인 스타트업처럼 자유로운 분위기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일할 당시 불리던 ‘쌤’이라는 호칭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죠. 저랑 이 대표는 ‘쌤’이라는 호칭이 익숙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내에서도 ‘우균쌤’이라고 부르고 있죠. 다만 역할 분배는 명확하게 하되, 서로 간 소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편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Q. 현재 수익이 발생하는 포인트와 매출은 어떻게 되나요?

A. 같이 작업하고 있는 병원, 보험사 인터페이싱 게이트웨이 만드는 작업에서 수익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술 제공을 하는 것이다 보니 매출이 크진 않지만 어느 정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죠. 향후 메디블록이 활성화되고 자리 잡으면 다양한 부분에서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창업한지 2년, 앞으로 메디블록의 발전 방향이 궁금합니다.

A. 여러 가지 전략적으로 바뀌는 부분들이 있지만 큰 그림은 환자중심의 의료 정보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혼자의 힘으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병원, 보험사 등과 연대를 만들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 같아요. 다만 해당 프로젝트가 국내에서만 끝나는 솔루션이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으면 합니다. 미국 시장을 노리는 것은 아니고 주로 아시아권 시장의 낙후된 의료 솔루션 시스템을 개선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향후 메디블록의 비전과 계획은?

A. 현재는 정부의 마이데이터 국책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와 삼성화재, 차의과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같이 참가하는 기업의 플랫폼을 저희가 전담하고 있으니, 블록체인이 의료분야에서 실생활에 접목되는 유스케이스를 만들어 메디블록의 가치를 높이고 싶습니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환자 스스로가 외국에 나가든 우리나라에 있든, 혹은 외국 사람이 우리나라에 오든 간에 자신의 의료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관리하는 시대가 5~10년 내 도래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블록체인 기반의 의료 정보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성화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고 비전입니다.

메디블록 고우균 대표, 출처=더노디스트 DB

<인터뷰를 마치며…>

고 대표는 거창하진 않지만 옛날부터 시그니처로 삼고 있는 짧은 문장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뒤에 오는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Nobody knows what’s gonna in the future처럼 ‘Nobody knows’라는 말을 항상 생각합니다. 사실 사업을 하다보면 생각처럼 되지 않는 것이 굉장히 많죠. 하지만 ‘내가 그럴 수 있다는 것을 당연하게 인정할 수 있으면 어떤 상황이 와도 넘어서려는 노력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이유로, 절대 자만하지 않고 ‘나는 계속 성장해야 하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으로 어려운 일이 닥쳐도 극복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한다.

고 대표의 말처럼 메디블록은 내일도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올 하반기엔 새로운 실증 유스케이스인 ‘보험간편청구서비스’도 준비가 되어있다. 블록체인 기반 통합 의료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는 메디블록의 향후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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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보 및 보도 자료 : press@kr.thenod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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