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 메인넷 ‘클레이튼’이 오는 6월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이 6월 27일 출시된다.
13일 (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는 클레이튼의 개발사인 그라운드X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컨센서스 2019에서 클레이튼의 공개 날짜를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클레이튼의 메인넷 공개 날짜는 오는 6월 27일이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블록체인이 대대적으로 사용되는 주요 동인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라운드X는 지난 3월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클레이튼 파트너스데이’를 통해 클레이튼의 테스트넷 ‘바오밥(Baobab)’ 버전을 내놨다.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UI(User Interface)를 제공하고, 개발자가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데 최적화된 환경(DX)을 지원한다.
현재 클레이튼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은 한국, 일본, 아르헨티나 등 26개의 글로벌 기업인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암호화폐 지갑 기능 탑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는 지난 3월 행사에서 카카오 내 월렛 발행과 관련해 부정하지 않았다. 당시 그는 “여러 가지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지만, 정확한 시점을 정해놓고 있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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