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미디어 대기업 페이스북(Facebook)이 비트코인의 대안이 될 암호화폐 개발을 위한 비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28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메신저 왓츠앱(WhatsApp) 사용자를 대상으로 송금에 쓸 수 있는 암호화폐를 개발하고 있다. 이 같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엔지니어 50명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이 개발 중인 암호화폐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보인다. 스테이블코인은 특정 자산이나 알고리즘을 통해 가치를 안정화하는 암호화폐다. 매체는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가장 먼저 내놓을 제품은 여러 가지 기존화폐에 가치를 연동한 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 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통신 또한 지난해 12월 “페이스북이 왓츠앱 송금에 활용하기 위해 가치 안정화 암호화폐인 스테이블코인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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