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코리아에 따르면 해시드가 블록체인 디앱(DApp)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해시드 랩스(Hashed Labs)‘에 선정된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를 최종 발표했다.
해시드는 국내 블록체인 투자를 이끄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기업으로 해시드 랩스는 해시드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디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해시드 랩스는 선발된 프로젝트 팀에게 투자, 기획, 개발, 퍼블리싱 등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총 45개 팀이 지원해, 노드브릭(NODEBRICK)과 노드 게임즈(NOD Games), 팀 크래프트(Team Craft) 총 세곳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팀들은 해시드 랩스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향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해시드의 공용업무공간에 입주하게 된다.
<노드브릭>은 ‘뮤 오리진’, ‘R2’, ‘C9’ 등 게임으로 알려진 게임사 ‘웹젠’ 출신의 신휘준 대표가 지난해 설립했다. 노드브릭은 앞서 두나무앤파트너스와 넵튠 등으로부터도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노드브릭은 올해 여름부터 수집형 게임 ‘트레인시티’와 수집형 액션 RPG 게임, 카드 배틀게임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드 게임즈>는 데이팅 어플리케이션 아만다 개발사 ‘넥스트매치’ 공동창업자 출신 이찬기 대표와 109 스튜디오에서 페이스북 게임 개발 경험이 있는 황현순 CTO가 지난해 설립했다. 노드 게임즈는 109 스튜디오가 기존에 서비스한 게임 IP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정통 RPG 게임을 다음 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팀 크래프트>는 1990년대 후반부터 ‘노아시스템’, ‘구름인터랙티브’ 등에서 ‘나이트온라인’, ‘다함께 차차차’, ‘브리스톨 탐험대’ 등 게임을 개발한 박재덕 대표를 주축으로 만들어진 팀이다. 팀 크래프트는 앞서 PC 패키지 게임, 온라인 3D 게임, 모바일 게임 등 영역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EOS 기반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해시드 랩스를 총괄하는 김균태 해시드 파트너는 “해시드는 설립 당시부터 일상 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발굴해 투자해 왔다”며 “해시드 랩스는 대중 문화로 깊게 자리잡은 게임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고 해시드 랩스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 파트너는 “향후에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과 비게임 분야 디앱에도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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