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기업 해치랩스(HAECHI LABS)가 지난달 27일 출시된 클레이튼(Klaytn) 메인넷의 스마트 컨트랙트에 대한 보안 감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다수의 유저를 끌어들여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클레이튼의 합의 노드 운영을 함께할 거버넌스 카운슬에는 LG 전자, 넷마블, 셀트리온 등 20여 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해치랩스에 따르면, 이번 보안 감사는 클레이튼 네트워크의 거버넌스와 토큰 이코노미의 핵심이 되는 스마트 컨트랙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구체적으로는 컨센서스 노드(CN) 관리, KIR(Klaytn Improvement Reserve) 관리 등을 위해 클레이튼 메인넷에 선배포되어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들이 올바르게 동작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보안 감사는 메인넷 론칭 이전에 이루어졌으며, 클레이튼 개발사 그라운드X(GroundX) 측의 요청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해치랩스는 지난 12월 그라운드X에서 개념증명(POC)을 위해 자체 개발한 스마트 컨트랙트에 대한 보안 감사에 이어 이번 클레이튼 메인넷 위의 스마트 컨트랙트에 대한 보안 감사까지 제공함으로써 클레이튼에 대한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
이에 대해 그라운드X 관계자는 “해치랩스가 제공한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감사를 통해 클레이튼의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며 “클레이튼 개발 단계부터 해치랩스와 기술 교류를 이어오면서 메인넷을 안정적으로 런칭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회사들과 협력하여 클레이튼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해치랩스 김종호 대표는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메인넷의 보안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해치랩스의 보안감사와 블록체인 기술 솔루션을 바탕으로 클레이튼 생태계가 확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치랩스는 최근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때 마주하는 기술적 장벽을 해결하는 SaaS 솔루션 ‘Henesis’를 선보여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 Henesis Data Streams는 현재 프라이빗 베타 버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베타 테스트 참여 희망자는 Henesi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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