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경력 관리 플랫폼 위드가 테스트 버전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마쳤다.
30일 위드는 “이번 앱 출시는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 선수와 구단의 경력 매칭 기능을 구현한 테스트 버전으로, 8월 말 출시 예정인 알파 버전의 사전 테스트 목적으로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이웅장 위드 대표는 “블록체인 플랫폼의 안착과 사용자 사용 편의성 제고, 그리고 앱 고도화를 위해 테스트 버전 개발은 필수”라며 “이번 테스트 버전 출시를 기점으로 글로벌 미디어와 협회, 구단, 그리고 선수를 대상으로 앱 시연 행사를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위드 앱의 알파 버전은 올해 8월 말 출시 예정이다. 위드는 300여 개의 국내외 축구 구단과 1만 명 이상의 선수가 알파 버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위드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스포츠 선수들의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 구단들에게 최적의 선수 발굴 창구를 제공한다. 축구 팬들에게는 기존에 없었던 교류와 정보 공유의 장을 제공하는 플랫폼 위드는 현재 국내외 기관 및 협회, 구단과의 협업체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한국축구의 레전드 설기현 감독이 위드 어드바이저로 합류한다. 위드는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경력관리 플랫폼으로 이적 관련 정보 비대칭성 해결을 통해 스포츠생태계 참여자의 능동적인 경력개발을 지원한다.
설기현 감독은 “해외에서 오랜 선수생활을 하다 보니 많은 선수들의 입단과 은퇴 모습을 보게 되었다”며 “어느 순간 나 또한 경력 관리를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말했다. 설 감독은 “비단 선수뿐 아니라 스포츠 산업 종사자는 상대적으로 경력주기가 일반인 대비 매우 짧다”면서 “스포츠인을 위한 경력개발 플랫폼이 부재한 상황에서 프로젝트 위드의 철학과 비즈니스 모델에 깊이 공감해 어드바이저로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설기현 감독은 지금의 주관적이고 단편적인 선수평가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했다. 설 감독은 “오랜 세월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해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선수가치평가체계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며 “위드가 개발하는 데이터 기반 선수가치평가모델을 통해 많은 선수가 정당한 평가를 받고 경력개발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위드는 설기현, 이근호, 유상철 등 국내 유명 전·현직 축구선수뿐만 아니라 프로축구선수협회, 일본의 최대 스포츠 에이전시 기업인 Jeb Entertainment 등 국내외 다양한 기관 및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포츠 경력관리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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