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말부터 시사된 백트(Bakkt)의 비트코인 선물거래와 관련하여 7월 22일부터 비트코인 선물 거래 및 자산 위탁 서비스의 사용자 수용 테스트 운영(User acceptance testing, UAT)가 개시될 것이라는 사실이 Bakkt의 COO, Adam White의 블로그를 통해 밝혀졌다.
Adam White는 블로그를 통해 “이번 테스트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접근 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암호화폐는 시장인프라와 규제의 불확실성과 같은, 제약을 여전히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제공하는 방침으로 미국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인가를 기다리게 된 Bkkat는 7월을 기점으로 시험단계에 들어서면서 NY증권거래소의 모회사인 ICE(Inter Continental Exchange)가 운영하는 선물거래소 ‘ICE Futures U.S’에서 테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체적인 테스트일자가 공개됨으로 인해, UAT 실시에 따른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또한, CFTC로부터 인가가 불발되었을 경우에는, 일결제와 월 한정결제의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미국규제당국으로부터 허가받은 거래소로 넘겨 취급할 예정이다.
작년 8월에 모회사인 ICE가 마이크로소프트나 스타벅스로부터 출자를 받은 것으로 발표된 Bakkt은, 당시 2018년 ‘암호화폐 업계의 빅 뉴스’라고 불리는 등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미국의 선물거래를 관리하는 규제당국인 CFTC와의 회담이 난항을 겪으며, 2018년 12월부터 모든 예정일이 크게 미루어졌다.
이번 테스트는 실제 CFTC가 Bakkt에 인가를 내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 상황에 미루어봤을 때 일보진전한 것이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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