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화폐가 아닌 자산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유로는 유럽중앙은행이라는 기관이 가치를 뒷받침하고 있다. 오늘 혹은 내일, 1개월이 지나도 유로는 유로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의 가치를 뒷받침 하는 것은 무엇인가? 암호화폐는 리스크가 매우 높은 자산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당신은 오늘도 암호화폐의 가격이 미친듯이 변동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 암호화폐는 우리의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를 투기성 자산으로 바라보는 추세”라고 덧붙이며 비트코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늘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7,166,073원(15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3.25%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여러 악재 속에도 꾸준히 상승장을 지켜가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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