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거래소 GateHub가 거래소를 이용하는 유저에게 발송된 피싱메일에 주의를 촉구했다.
GateHub는 6일 2,320만 XRP(약 118억 원)의 해킹 피해를 당한 이력이 있는데, 이번에 보고된 피싱메일은 그 사건을 악용한 수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에 따르면, 피싱메일은 ‘@Gatehub.com’ 및 ’@gatehub.net’의 주소로 기재되어 발송되었으며, 6월 10일부터 11일 사이에 발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발송된 메일의 제목은 ‘Critical Security Warning (심각한 보안 경고)이며, 보안이 미흡해 개인키가 손상되었으니, GateHub가 새로 만든 보안된 지갑에 XRP를 옮기라고 권유하는 내용의 본문이 이어진다. 다만, 이 새로운 지갑은 메일 송신자의 것이며, 고객 자산의 탈취가 목적인 것으로 보여진다.
GateHub측은 “당사가 비밀키 등의 기밀정보를 이메일로 송신하지않는다”라고 말하면서, 의심스러운 메일을 받았을 경우 고객서비스 security @gatehub.net에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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